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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마이다스인] HR Solution Day

by Le troisième 2023. 8. 24.

오랜만에 마이다스인에서 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마이다스인과 자인원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몇번 갔었는데

항상 세미나도 풍성하고 재밌었어서 이번에도 사실 마무리해야하는 일이 많아서

일정에 약간 무리가 있었는데도.... 믿고 방문!

항상 느끼는 건데, 카탈로그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다.

전에 갔을 때도 동료랑 책자보면서 엠보, 금박 얘기하면서 후가공 엄청 많이 들어가서 엄청 돈 많이 들었겠다고

얘기했었는데 ㅎㅎㅎ (당연히 내용도 알참)

갈때마다 다과박스나 커피, 큰 행사에서는 핑거푸드도 준비해주셔서 이런 소소한 부분도 항상 즐겁다.

 

첫번째 세션은 CTO님께서 ChatGPT 시대,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셨다.

기본적인 ChatGPT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활용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계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다.

강연 중 사내에서 사용하는 MOLLM(몰름) 이라는 서비스도 잠깐 보여주셨다.

기본적으로 ChatGPT는 일반상식에 대한 대답은 빠르고 정확하게 가능하지만,

이상한 답변을 할 때도 많고,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꼬리질문을 해야하는데

꼬리질문으로 실제적으로 묻고자하는 본질에 다가가기가 사실 법인단위의 업무에 쓰기에는 한계점이 있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몰름은 사내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서버에 올려서 사내 DB에서 문의자의 질의에 딱 맞는 답변을 찾아주는 서비스였다.

챗봇역할도 하고, 현 회사에서 쓰고 있는 서비스데스크 역할도 하는 거 같았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인사팀의 경우 사내CS라 할만큼 수많은 직원들의 잡다한 질의응답역할도 해야할 때가 많아서

바쁜데 메신저 계속 오면 정신없는데 저런 서비스라면 인사팀이 좀 더 실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오늘 세션에서 몰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예전 세미나에서 본 온보딩 시스템도 그렇고 이번에 몰름도 그렇고, 참 가고 싶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여러 서비스의 UI도 다 세련되고 직관적인 느낌이다.. 그리고 진짜 장표 잘 만듦.... 발표자료 누가 만들었냐구요,,,  진짜 최고

저런것들 보면서 나도 저기 크루가 되고 싶다고 생각이 들때가 많아서 나에게 마이다스인 세미나는 거의 채용박람회 수준,,,)

 

두 번째 세션은 역검, 변하지 않는 것을 보는 가장 정확한 눈 이라는 주제로 역량검사의 정확도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진짜 지금껏 마이더스인 세미나 가서 졸려본 적이 없는데 발표자분께 죄송하지만 졸려서 죽을뻔했다.. 그래서 계속 진짜 미친듯이 쏟아지는 잠을 참고 괜히 주신 과자만 계속 까먹고... 아 나만 너무 졸린가 싶어서 두리번 거렸는데 2분 이미 졸고 계셨....

역검.. 좋은 거 알아요....

3번째 세션은 JOBDA DEV, 개발자를 보는 새로운 패러다임

개발구현능력검사로 상위 10%의 지원자를 걸러낼 수 있고 프로그래머스 처럼 코딩테스트도 짤 수 있고 여러가지 좋은 기능이 많아보였다. (프로그래머스 진짜 비싼데...ㅠ 잡다데브는 얼마일런지..) 개발자들이 엄청 선호하는 회사의 직원이었다면 바로 도입하자고 건의했을 정도..

근데 사실.. 개발자 채용이 어려운 건 단순 면접이나 코딩인터뷰로 좋은 인재를 거르기 어려운 부분도 물론 있지만, 

지원자 자체가 적은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그런 회사들이 많은 상황에서 당장 잡다데브가 실효성이 있는 지 모르겠다.

개발자들이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마케팅의 부족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때문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금융권이나 대형 프로젝트 생기면 시장에서 개발자 다 쓸어가서 프리랜서도 구하기 어려운 때도 많다.

개발자들이 좋아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지원율을 높이는 근본적 해결책이고 이 해결책은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모른척할 수 밖에 없는..

 

마지막 세션은, 데이터로 완성하는 역량중심 인재개발

마이다스는 엑셀파워쿼리에 파워BI쓰나보다. 역시나 지원자가 많아야 대시보드 예쁘게 잘 만들겠구나 싶었다. 여러 대시보드보면서 나도 오랜만에 시각화하고 싶다 생각했다. 역시 데이터가 많아야 그릴게 많다.

계속 세션중에 '행복'이라는 말을 많이 하셔서 무슨 의미인가 했는데, 세션 마지막 즈음에 다음 세미나를

소개해주시는데 하단에 CHO 최고행복책임자라고 써있어서 이부분이 나에겐 굉장히 센세이션했다.

human-resource가 아닌 'H행복' 이라니...

더 많은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인사팀의 업무중 하나인 것 같다.

여러가지 인사이트도 많이 얻고 재밌는 세미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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